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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CB 기초 지식

PCB 제작 의뢰 시 꼭 챙겨야 할 데이터와 실수 방지 체크리스트

yjpcb 2025. 4. 16. 18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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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CB 제작 의뢰 시 꼭 챙겨야 할 데이터와 실수 방지 체크리스트

제작소는 데이터만큼만 일합니다. 지금 이 체크리스트로 **실수 없는 의뢰**, 시작해보세요!

“PCB 제작 맡겼는데 반제품이 왔다?” 이런 어이없는 상황, 남 얘기만은 아닙니다. PCB 설계까지 무사히 마쳤다고 해도, **제작 단계에서의 사소한 실수 하나**가 납기 지연은 물론이고, 프로젝트 전체를 뒤흔들 수 있어요. 특히 제조사에 보낼 데이터가 누락되거나, 파일 포맷을 잘못 지정하는 실수는 생각보다 흔하죠.

잘 만든 설계를 잘 만드는 제작소로 제대로 전달하는 것, 이게 진짜 실력입니다. 제조사는 마법사가 아니기 때문에, 정확한 정보 없이는 완성도 높은 PCB를 만들 수 없어요. 이 글에서는 거버(Gerber) 파일부터 BOM, 드릴 정보까지 **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**, 실무 기준에 맞춘 팁과 체크리스트로 알려드립니다. 이 글 하나면 제작 실수, 확실히 줄일 수 있어요!

  • 제작소에 파일을 보냈는데 잘못된 포맷으로 리젝당했다.
  • 거버는 냈는데 드릴 파일을 빼먹어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.
  • PCB 두께, 레이어 정보 누락으로 예상과 다른 제품이 나왔다.
  • 실장에 필요한 부품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 조립 단계에서 문제가 생겼다.
  • 간단한 제품인데 납기가 며칠씩 늦어지는 일이 반복된다.

1. 제작소가 요구하는 모든 데이터, 한 번에 정리하는 법 📦

설계는 잘 끝냈는데, 어떤 파일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셨나요? 제작소는 마법사가 아닙니다. **디자이너가 의도한 그대로 제작하려면 정확한 데이터가 전부**예요. 여기서부터는 실무에서 사용하는 **필수 파일 목록과 포맷 기준**을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.

✅ 기본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5가지 파일

  • 1. Gerber 파일 세트 (RS-274X 포맷)
    PCB 외형, 회로 패턴, 실크스크린, 솔더 마스크 등 모든 정보를 포함한 핵심 파일입니다. 레이어별로 따로 저장되며, 표준 명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 (예: top_copper.gbr, bottom_silk.gbr 등)
  • 2. Drill File (Excellon)
    홀을 뚫는 위치와 크기를 나타내는 파일입니다. 이게 빠지면 제작소에서는 어디에 구멍을 뚫어야 할지 알 수 없어요.
  • 3. BOM (Bill of Materials)
    PCB 상에 실장할 부품 목록입니다. 부품명, 부품번호, 수량, 패키지, 참고 링크까지 포함하면 SMT 업체에서 조립까지 쉽게 할 수 있어요.
  • 4. Pick and Place File (좌표 파일)
    부품 실장 위치와 방향을 나타낸 텍스트 파일입니다. SMT 자동화 조립에는 필수로 들어가는 데이터입니다.
  • 5. PDF 회로도 및 PCB 뷰 (선택이지만 강력 추천)
    설계자가 어떻게 회로를 구성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각적 자료입니다.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.

📁 영주산업 팁: 폴더 구성 예시

MyProject_PCB/
├── Gerber/
│   ├── top_copper.gbr
│   ├── bottom_copper.gbr
│   ├── top_silk.gbr
│   ├── board_outline.gbr
├── Drill/
│   └── drill_file.drl
├── BOM/
│   └── bom.csv
├── PickPlace/
│   └── pnp.txt
├── Documentation/
│   ├── pcb_view.pdf
│   └── schematic.pdf

💡 영주산업에서는 설계자의 의도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제출 파일을 3단계로 검토하고, 누락이 있을 경우 사전 안내 드리는 DFM(Design For Manufacturing)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 이 과정을 통해 설계-제작 간 오류를 90% 이상 사전 예방할 수 있어요.

다음 단계에서는 **많이 빠뜨리는 체크리스트 항목 TOP 5**를 소개드릴게요. 아주 기본적인 항목인데도 의외로 자주 빠져서 제작이 중단되는 원인이 됩니다!

2. 누락되기 쉬운 체크리스트 항목 TOP 5 ✅

설계를 마치고, 모든 데이터를 다 모았다고 생각하셨나요? 하지만 실제 제조사에서 가장 많이 마주치는 이슈는 **'작은 정보 하나의 누락'**입니다. 다음은 영주산업에서 자주 겪는 실수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한, 의외로 빠지기 쉬운 5가지 핵심 항목입니다.

  1. PCB 두께 정보 누락
    ▶ 고객이 요청한 건 1.0mm인데, 기본값으로 1.6mm로 제작됨. 팁: 주문서나 메일에 “PCB 두께: 1.0mm” 명시!
  2. 레이어 수 표시 생략
    ▶ 거버엔 2층처럼 보이지만, 실제 설계는 4층. 제조는 2층으로 제작함. 팁: Gerber 레이어 설명서 .txt 파일 추가
  3. 내부 전원 레이어 (Power Plane) 지정 안함
    ▶ 제조사는 단순 GND Layer로 인식 → EMI 이슈 발생 팁: Net명에 Power 명시 또는 레이어 분류 주석 추가
  4. 보드 외형 정보 없음
    ▶ Outline.gbr 파일 누락 → 보드 모양대로 가공 못함 팁: Outline은 Gerber 별도 파일로 분리 & 레이어 고정
  5. 드릴 파일에 단위 표시 없음
    ▶ mm 인줄 알았는데 mil로 읽어서 홀 크기 오류 발생 팁: Excellon 파일 생성 시 단위명 지정 옵션 꼭 확인!

🔍 영주산업의 실무 예시: 한 교육기관에서 의뢰한 IoT 개발보드는 1.0mm로 설계되었지만, 두께 정보 미기재로 인해 1.6mm로 제작 → 하우징과 간섭 발생. 이후 고객 요청으로 두께 정보 체크 항목을 필수화하였습니다.

실전 팁: 제작 의뢰 전에 “제조사 입장에서 읽었을 때 충분한 정보인가?”라는 시선으로 모든 파일과 노트를 재점검해보세요. 예상 외의 실수가 확 줄어듭니다!

다음 STEP에서는 실제로 문제가 되어 제작이 거절된 사례를 바탕으로 ‘하지 말아야 할 의뢰법’을 알려드릴게요. 실수 사례에서 배우는 게 가장 빠릅니다.

3. 실제 제작 거절 사례로 배우는 '하지 말아야 할 의뢰법' ❌

의뢰자의 입장에서는 “거버와 BOM만 주면 되겠지”라고 생각하기 쉽지만, 현장에서는 정보가 부족하거나 오류가 있는 경우 제작이 중단되거나 거절되기도 합니다. 지금부터는 영주산업이 실제 겪었던 **실제 거절 사례 3가지**를 통해 하지 말아야 할 의뢰 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.

📌 사례 1: 부품 회전 방향 미기재 → SMT 불량

한 스타트업에서 의뢰한 IoT 센서 PCB의 IC들이 전부 반대로 실장되어 입고됨. 회로도상에 방향 정보가 있었으나, Pick and Place 파일에 부품 회전 정보(Rotation)가 누락되어 발생한 이슈.

교훈: SMT 조립을 요청할 땐 반드시 Rotation 포함한 PNP 파일 확인!

📌 사례 2: 거버 레이어 이름 통일 안 됨 → 자동 판독 오류

다양한 툴로 생성한 Gerber 파일을 압축해 보낸 경우, 레이어 이름이 각기 달라 CAM 소프트웨어가 레이어 자동 인식 실패. 탑과 바텀 레이어가 뒤바뀌는 결과 초래.

교훈: 레이어 이름은 반드시 산업 표준 명칭으로 통일 (예: F_Cu, B_Silk 등)

📌 사례 3: BOM에 부품 정보 모호 → SMT 중단

BOM에서 “Resistor 10k”라고만 기재되어 있었고, 패키지 정보 누락. 실장 중 부품 규격이 맞지 않아 자동기 장착 실패로 전체 생산 보류됨.

교훈: BOM에는 반드시 부품명, 정격, 패키지, 수량, 부품번호까지 기재할 것!

이처럼 제작사는 설계자가 준 정보만을 보고 작업을 시작합니다. **“실장 방향은 설계도에 있으니까 알아서 하겠지”**라는 생각은 통하지 않습니다. 의뢰 전에 내가 보낸 데이터만 보고 제작이 가능한가? 한 번쯤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

이제 마지막으로, 이번 글을 간단히 정리하고 다음 시간에 어떤 내용을 다룰지 예고해드릴게요. 태그와 대표 이미지 가이드는 따로 이어집니다!

정리하며 ✍️

PCB 설계는 끝났지만, 제대로 된 제작을 위해선 **정확한 데이터 전달**이 필수입니다. 오늘은 Gerber, Drill, BOM, Pick & Place 등 **제작에 꼭 필요한 핵심 파일들**을 살펴보고, 누락되기 쉬운 항목들과 실수 사례를 통해 **‘제대로 의뢰하는 법’**을 배워봤습니다.

💡 실전 팁 하나만 기억하세요: 제작소는 ‘내가 보낸 파일’만 보고 작업한다는 점. 하나라도 빠지거나 애매하면, 수십 장의 PCB가 전부 잘못 나올 수 있습니다. “정확하게, 명확하게, 구조적으로” 의뢰하는 것이 진짜 실력입니다.

📢 다음 글 예고: 다음 시간에는 “PCB 실장 단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와 조립 팁”을 소개합니다. 패드 불량, 방향 오류, 솔더 브리지 등 실장 단계에서 생기는 문제와 그 해결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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